서귀산과고, 제주 최초 말산업 국가자격 실기시험장 지정
서귀산과고, 제주 최초 말산업 국가자격 실기시험장 지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송재우)가 제주지역 최초로 말산업 국가자격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서귀산과고 교육마장이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한국마사회로부터 승마지도사와 말산업 국가자격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서귀산과고 교육마장이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됨에 따라 그동안 도외지역에서만 응시가 가능했던 재활승마지도사 2개 종목과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을 도내에서 응시할 수 있게 되면서 응시자들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서귀산과고는 말산업자격증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받기 위해 기존 국제 규격의 야외마장과 실내마장을 정비하고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자동관수시설을 보강하는 등 시험장 여건을 새롭게 조성했다.

또 올해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실기시험용 승용마 웜블러드 6마리를 구입했다.

한편 오는16일부터 18일까지 서귀산과고 교육마장에서 처음 치러지는 실기시험에는 승마지도사 50명, 말조련사 50명, 재활승마지도사 27명 등이 응시할 예정이다.

말 관련 국가자격시험에는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고, 말조련사과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증 소지자는 말산업육성법상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법적 의무배치대상인 안전요원으로 근무할 수 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