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실업률 올해 최저치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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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6월 역대 2번째로 높았던 제주지역 실업률이 떨어지며 한 달 만에 올해 최저치를 찍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0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주지역 고용률은 66.8%, 실업률은 2.3%를 기록했다.

제주지역 실업률은 지난 6월 4.0%까지 오르며 1999년 7월 4.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한 달 만에 1.7%p 급락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고 전년 동기와 견줘서도 0.1%p 하락한 것이다.

7월 실업자 수도 1만명 아래로 떨어지며 올해 들어 가장 적었다.

올해 월별 실업자 수를 보면 ▲1월 1만1000명 ▲2월 1만명 ▲3월 1만1000명 ▲4월 1만명 ▲5월 1만2000명 ▲6월 1만5000명 ▲7월 9000명 등이다.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은 전달(65.6%) 대비 1.2%p 오른 66.8%를 기록했다.

7월 취업자 수는 37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명(0.3%) 줄었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농림어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각각 10.9%, 8.3% 증가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과 건설업은 각각 23.1%, 12.4%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자영업자는 1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 줄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0명 늘었다.

7월 기준 다니던 직장에서 일시 휴직한 사람은 1년 전보다 3000명(43%) 늘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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