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잇는 제주 출신 임종찬 ‘주목’
강민호 잇는 제주 출신 임종찬 ‘주목’
  • 김문기 기자
  • 승인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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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화이글스 통해 프로 데뷔...11일 키움 히어로즈서 대타로 나서
연장 12회 초 프로데뷔 후 첫 타점이자 결승타 올리며 경기 '영웅' 떠올라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키움의 경기. 12회 초 원아웃 주자 2루 상황 한화 임종찬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키움의 경기. 12회 초 원아웃 주자 2루 상황 한화 임종찬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 출신 임종찬(19·한화이글스)이 올해 프로 데뷔 후 첫 타점이자 결승 타점을 장식하면서 야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 팬들은 강민호(35·삼성라이온즈)에 이어 오랜만에 혜성같이 나타나 야구계의 주목을 받는 임종찬을 반기고 있다.

임종찬은 지난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5-5로 맞선 연장 12회 초 1사 2루의 상황에서 노시환의 대타로 나와 결승 타점을 올렸다.

임종찬은 이날 상대 팀 투수 조성운과 만나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공을 공략해 우전 적시타로 연결해 이날 승부를 결정지었다.

임종찬은 프로 데뷔 후 첫 타점이자 결승 타점을 올리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한화는 임종찬의 적시타에 힘입어 키움을 7-5로 누르고 연패를 탈출했다.

임종찬은 2020 신인트래프트 2차 3라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1군 데뷔전인 지난달 13일 SK와이번스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하는 등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7경기 동안 1안타에 그쳐 적응이 필요한 모습도 함께 노출했다.

임종찬은 프로 데뷔 후 이날까지 12경기에 우익수로 출전해 6안타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0.250이다.

임종찬은 신광초등학교 3학년 재학 중 야구와 인연을 맺고 선수 생활을 하다 6학년 2학기에 야구 명문인 청주 우암초로 전학했다.

임종찬은 충북 천안 북일고등학교 2학년 시절 팀의 주축 타자를 맡아 팀의 봉황대기 준우승에 기여했고, 3학년엔 4번 타자를 맡아 팀을 이끌며 충청권 최고의 타자로 손색이 없는 성적을 냈다.

고등학교 3학년 당시 투수로 등판해 시속 140㎞를 던질 정도로 어깨도 강하다.

동료들 사이에서는 쉼 없이 연습하는 노력파로 불리고 있다.

한편 임종찬은 우리나라 대표급 포수이자 삼성라이온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민호의 신광초등학교 16년 후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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