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수용능력 98.7%...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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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대기장 신설·주차공간 확충 2단계 주요 사업
혼잡 상황 해결만···수용능력 확대 영향은 미미

제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공항 수용능력의 98.7%에 이르렀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제주국제공항 내 인프라를 확충하는 단기대책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단계 사업 진행을 위해 설계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1600억원을 투입해 제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공사를 진행해 연간 이용객 수용능력을 3170만명으로 늘렸지만 지난해 제주국제공항 이용객은 3131만명으로 포화 상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는 2단계 사업으로 여객대기장 신설’, ‘주차 공간 확충등 시설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번 2단계 혼잡한 공항 내·외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수용능력 확대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단계 사업에서는 셀프 체크인 이용률 향상을 위한 카운터 확대, 바이오 전용통로 조정, 스마트 보안검색 처리율 향상 등에 집중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1단계 사업은 이용객의 수용능력을 늘리기 위해 시설을 확충했다“2단계 사업은 혼잡한 공항 내외부를 효율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고 2021년까지 설계를 완료해 2022년부터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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