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서 전시 열어
지난해 국제사진제로 도민들과 만났던 화산섬국제사진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 타이틀을 떼고 ‘장르융합’을 덧붙여 ‘화산섬제주예술제’로 거듭난다.
제주그래피(대표 이재정)이 주최·주관하는 ‘화산섬제주예술제’는 15일부터 일주일간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고경빈, 김진수, 김혜련, 이재정 등 작가 13인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어린 나이에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을 돕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된다. 전시에서는 사진을 넘어 회화, 캘리그래피, 영상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이재정 제주그래피 대표는 “지난해 제주생태 보호를 주제로 다뤘다면 올해는사회 현상에 맞춰 좀 더 따뜻하거나 긍정적인 창작표현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는 10월 이니갤러리, 12월 아트인명도암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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