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적 측량의 정확성을 높이고 토지 경계 측량에 따른 민원인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도로변에 428점의 지적측량 기준점을 새로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적측량 기준점은 지적 측량의 기준이 되는 점으로, 경계 복원과 분할 측량, 지적 현황 측량, 토지 개발사업 등 각종 지적 측량 시 활용돼 시간 단축은 물론 측량 오차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제주시는 지적측량 기준점이 없어서 불편을 격고 있는 번영로와 평화로 등 주요 도로변에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GPS를 활용한 지적측량 기준점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제주시에서 현재 관리하고 있는 지적측량 기준점은 총 7083점이다. 세부적으로 지적 삼각점 41점, 지적삼각 보조점 603점, 지적도 근점 6439점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적측량에 따른 경계분쟁 방지와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적측량 기준점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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