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현직 고령 해녀를 대상으로 최근 해녀수당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906명이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현직 고령 해녀수당은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특별 지원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소득 보전과 생계 안정,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만 70세 이상은 월 10만원, 만 80세 이상은 월 20만원이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만 70세 이상 현직 해녀로 조업 실적이 있어야 한다.
제주시는 신청자에 대한 자겸 검증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제주시지역 현직 해녀는 2241명으로 이중 70세 이상 고령 해녀는 57.3%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연 인원 3만1768명에게 총 37억3070만원의 해녀수당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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