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4000t급 화물선과 30t급 케이블감시선이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42분께 제주항 북동쪽 7.4㎞ 해상에서 제주와 부산을 오가는 화물선 S호(4416t·승선원 24명)와 케이블감시선 H호(33t·승선원 3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케이블감시선 기관장 A씨가 코 부분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물선과 케이블감시선이 긁히거나, 일부 균열이 발생하면서 재산피해도 났다.
화물선과 케이블감시선 선장, 항해장, 조타장 등 모두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