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2분기 주요 경제지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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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생산과 소비, 건설 수주,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이후 올해 1·2분기 연속 고용률도 하락했다.

19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제주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7.3%, 서비스업은 12.9%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료(12.8%),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80.5%)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비금속광물(-55.9%), 식료품(-6.7%), 의약품(-13.6%) 생산이 줄었다.

서비스업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예술·스포츠·여가(-47.6%), 숙박·음식점(-31.1%), 도소매(-15.2%) 중심으로 감소세했다.

소비동향을 의미하는 소매판매지수도 면세점(-79.4%), 전문소매점(-17.2%), 대형마트(-1.9%) 등의 판매가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28.1% 줄었다.

올해 2분기 건설수주액도 약 2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 감소했고 2분기 수출액도 307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줄었다.

고용률도 65.9%로 지난해 4분기(69.3%) 이후 올해 1분기(67.5%)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편, 1분기 568명이 순유출됐던 제주지역 인구는 2분기에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아지면서 705명이 순유입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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