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남원읍 남원리와 태흥리를 잇는 시(군)도 34호선 도로 개발 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구간은 감귤 농사를 짓는 지역 주민들의 농번기 차량 교행 불편 해소와 농수산 물류비 절감을 위해 도로 개설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서귀포시는 2018년 3월 사업에 착수해 3년간의 공사 끝에 도로 폭 12m, 전체 구간 1㎞의 도로 개설을 완료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로 개발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농어촌지역 도로 기반 시설 확충에 따른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농수산물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소득 증대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10개 노선(2.14㎞)에 사업비 56억원을 투입, 지속적으로 도로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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