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동지역 초·중·고 ‘3분의 2’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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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2학기 등교 수업 관련 방안 발표

초 1~2, 중3, 고3 학생은 매일 등교 원칙

개학 후 9월 1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

도내 동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2학기 개학 후 9월 11일까지 학교 밀집도가 3분의 2 수준으로 유지된다. 단, 모든 학교에서 초 1~2학년, 중3,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학기 코로나19 대응 등교 수업 및 학교 밀집도 완화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이같은 방침은 2학기 개학 이후 오는 9월 1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이후 계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추후 수립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3일 도내 모든 학교에 2학기 전면 등교를 권장해 왔으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기존 방침을 전면 수정했다.

제주도교육청이 마련한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따르면 제주시·서귀포시 동(洞)지역 71개교(초 31, 중 22, 고 18)는 개학 이후 9월 11일까지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또 읍·면지역 18학급 이상 초등학교 3곳(하귀일초, 한림초, 대정초)과 16학급 이상 중·고등학교 7곳(귀일중, 세화고, 애월고, 함덕고, 한림고, 한림공고, 표선고)에 대해서도 학부모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필요한 경우 밀집도 3분의 2 유지를 권고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6월 한 달간 동(洞)지역 과대학교 32곳(초 15, 중 9, 고 8)에 3분의 2 밀집도 유지를 권장했던 것보다 한층 강화된 조치다.

다만 제주도교육청은 초 1~2학년 중 3학년, 고 3학년 학생의 경우 매일 등교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유치원과 특수학교, 학생 수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 초·중학교 7개교(하원초, 보목초, 도순초, 강정초, 예래초, 해안초, 효돈중)를 비롯해 15학급 미만 초등학교 13개교(제주남초, 일도초, 봉개초, 제주북초, 광양초, 한천초, 도리초, 도평초, 효돈초, 법환초, 서귀서초, 서귀포초)는 전 학년 등교를 학교에 권고하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외에도 고등학교 기숙사는 1학기 기준인 1실당 2인 이내 사용을 권고하고 학교 체육시설도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2학기에도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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