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주석, 코로나19 안정되면 조기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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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양제츠 중국 정치국원 회담서 합의
향후 실질적인 한한령 해제·얼어붙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등 주목

한중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조기에 성사시키기로 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2일 부산에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회담 후 이 같이 합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양측은 코로나19 대응 협력, 고위급 교류 등 한중 관심 현안, 한반도 문제와 국제정세 등 폭넓은 주제를 두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다.

FTA(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상,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연내 서명,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선거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올해 한국이 의장국인 한중일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 필요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리커창 중국 총리의 방한이 이뤄질 경우 한중관계의 미래 지향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성사되면 양국 간 교류·협력 활성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국은 201710모든 교류 협력을 정상 궤도로 회복한다는 내용의 공동 발표 후 사드 배치 갈등 문제를 사실상 봉인한 상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실질적인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해제, 얼어붙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등이 주목되고 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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