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동지역 초·중학생 ‘3분의 1’ 등교
도내 동지역 초·중학생 ‘3분의 1’ 등교
  • 김문기 기자
  • 승인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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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 따라 2학기 계획 수정
고 3은 매일 등교 유지…24일 학교급별 최종 등교 방식 발표

오는 2학기부터 고등학교를 제외한 제주지역 각급 학교 등교 인원 제한 조치가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2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학교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등교수업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대책회의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적용되는 2학기 등교수업 방식을 동(洞)지역 초·중학교는 당초 ‘학교 밀집도 3분의 2 유지’에서 ‘학교 밀집도 3분의 1 유지’로 강화하기로 했다.

단, 고등학교의 경우 기존 발표된 1·2학년에 대한 ‘학교 밀집도 3분의 2 유지 및 고 3 전원 등교’는 그대로 적용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2학기 코로나19 대응 등교수업 및 학교 밀집도 완화 조치 방안’을 통해 동(洞)지역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학교 밀집도 3분의 2 유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대책회의에서 당초 전원 등교 예정이었던 초 1~2학년, 중 3학년에 대해서도 ‘학교 밀집도 3분의 2 유지’를 적용하기로 했다.

당초 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쳐 필요한 경우 ‘학교 밀집도 3분의 2 유지’를 권고하기로 했던 읍·면지역 18학급 이상 초등학교 3곳과 16학급 이상 중·고등학교 7곳에 대한 밀집도도 한층 강화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유치원과 특수학교, 학생 수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 초·중학교 7개교를 비롯해 15학급 미만 초등학교 13개교에 대해서도 기존 ‘전 학년 등교’ 방침에서 ‘3분의 1’ 또는 ‘3분의 2’ 등교 등으로 밀집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고 3의 경우 수능과 입시 일정 등을 감안해 전원 등교할 수 있도록 하고, 당초 전원 등교 대상이었던 초등학교 1~2학년과 중 3학년은 3분의 1 등교로 계획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학기 개학을 앞둔 학교들은 미리 정해둔 등교 기준을 변경하는 데 따르는 운영 부담에 더해 원격수업으로 인해 벌어진 학습 격차를 줄일 방법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24일 유치원과 각급 학교 2학기 등교와 관련한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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