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접수가 24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19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고한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계획’에 따라 24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지원금 신청이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7월 29일 0시 기준 주민등록 상 제주도에 주소를 둔 세대와 외국인등록 명단에 등재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다. 도민 67만1700여명을 비롯해 결혼이민자 등 총 69만4000여명이다.
2차 재난지원금은 세대별 신청이 원칙이며, 주민등록표 상 세대주가 신청해야 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신청 폭주를 감안해 24일부터 9월 6일까지 2주 동안은 온라인 5부제 신청만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행복드림포털(https://happydream.jeju.go.kr/)이나 제주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첫 날 24일은 출생년도가 1과 6으로 끝나는 도민들이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 읍·면·동을 통한 현장방문 5부제 신청은 9월 7일부터 13일까지며, 14일부터는 5부제가 해제된다. 토·일요일에는 5부제 적용 없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2차 재난지원금은 1인당 10만원으로 세대원의 지원금을 합산해 세대주의 계좌에 현금으로 지급된다.
재난지원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행복드림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주소지 읍·면·동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세대주 신청 시 민법 상 가족이지만 이혼 소송이나 가정폭력 등으로 생계를 별도로 하는 세대원의 경우에는 제외해 신청해야 한다. 아울러 7월 29일 이전 출생한 신생아는 주민등록에 등재돼 있지 않더라도 신청기간 내 주민등록에 등재하고, 별도 입증서류를 제출하면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