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9월부터 ‘구제역·고병원성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 운영
道, 9월부터 ‘구제역·고병원성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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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악성 가축전염병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서 9월부터 ‘구제역·고병원성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는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구제역·고병원성AI(조류독감)와 같은 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ASF(아프리카돼지열병)도 국내 야생멧돼지에서 계속 확인됨에 따라 하반기 악성 가축전염병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우선 제주공항과 제주항을 통한 입도객과 모든 차량에 대해 소독·검역을 강화하고, 특히 축산관계자와 축산차량에 대해서는 별도의 개별소독을 실시한다.

또 농장에 고용된 외국인근로자가 해외 고향으로부터 불법축산물을 수령하지 못하도록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농장별 담당관제를 운영해 주 1회 이상 전화 예찰하는 등 비대면 방역강화 조치로 농장 단위 차단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제역 예방접종 관리와 농가 모니터링 검사도 강화한다. 예방접종이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도축 금지·과태료 부과 등 페널티를 적용하고, 도축장에서의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소독 세척을 강화할 계획이다.

철새에 의한 AI의 국내발생 가능성을 감안해 철새도래지 출입자제 조치와 주변도로 소독 등 철새로부터 농가로의 감염 연결고리를 끊는 차단방역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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