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별금지법 제정 연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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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 등 도내 19개 정당·시민사회단체로 구성
25일 민주당 도당서 회견 “민주당 평등가치 실현 앞장서야”

정의당 제주도당 등 도내 19개 정당·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 차별금지법 제정 연대(이하 연대)’가 25일 출범,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연대는 장혜영 의원(정의당·비례대표)이 지난 6월 29일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대표 발의한 데 이어 국가인권위원회 역시 국회에 관련 법 제정을 거듭 촉구함에 따라 최근 전국적으로 활발해지고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연대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정치권은 사회적 합의, 사회적 논란 등을 거론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미뤄왔다”며 “차별금지법이 유예되는 동안 사회 불평등은 심화됐고, 배제되는 사람들의 인권침해는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21대 국회, 특히 거대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차별금지법 발의와 이의 통과에 적극 협조해 헌법의 평등가치를 실현시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21대 국회가 평등을 위한 힘찬 발걸음으로 역사에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대는 최근 국가인권위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8.5%,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7.7%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 의견을 보인 점을 강조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요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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