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보행자 안전 위해 워싱턴야자수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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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야자수의 마른 잎과 꽃대를 제거하는 모습.
워싱턴야자수의 마른 잎과 꽃대를 제거하는 모습.

제주시는 태풍과 비바람에 워싱턴야자수 쓰러지거나 부러져서 보행자들의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이달 초부터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도심지에 식재된 워싱톤야자수는 평균 높이가 8m에 이르고 있다. 강풍이 불면 날카로운 가시가 달린 잎이나 꽃대가 떨어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제주시는 1억400만원을 들여 탑동해변공원과 연동 삼무로 일대 등 15개 구간에 식재된 903그루의 야자수의 마른 잎과 꽃대를 제거해 오는 9월말까지 정비 작업을 마무리한다.

워싱톤야자수는 1984년 삼무로를 시작으로 20개 구간에 총 1165그루가 식재됐다.

아열대 수종이지만 제주지역에서 무성히 자라면서 일부 야자수는 고압선에 접촉돼 정전 사고가 일으키기도 했다.

제주시와 한전은 정전 사고 예방과 전선 지중화 사업을 위해 야자수 230그루를 군부대 등으로 이식했고, 이 자리에 먼나무를 식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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