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이제 논쟁을 끝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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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민 성산읍상가번영회장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갈등해소 특위가 주최한 제2공항 쟁점해소 연속 토론회가 모두 끝난 시점에서 이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자 한다.

토론회가 왜 필요했으며 어떠한 성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측면에서 살피자면 매우 회의적이다. 작년 검토위원회 토론회와 비교해볼 때 같은 주제, 같은 토론자들에 의한 재탕 삼탕일 뿐 진전된 것은 거의 없었다. 서로의 주장만 내세우면서 평행선을 달리는 작태에 도민들은 식상했다. 도민갈등 해소를 위한 토론회가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제2공항 저지를 위한 시간 끌기에 다름 아니었음이 역력히 드러났다.

제주공항은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선 지 오래됐고, 2공항은 도민의 숙원이다.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제주공항은 수속에서부터 탑승 절차가 너무 혼잡하고 불편하다. 개항 70년이 넘는 제주공항은 필요할 때마다 확장하면서 시설은 누더기가 됐고 대합실은 콩나물시루 같다. 143초마다 뜨고 내리는 활주로는 연, 발착의 요인일 뿐 아니라 위험하다.

포화상태를 넘어선 제주공항의 대안은 쾌적하고 안전한 제2공항 건설만이 해답이다. 제주도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개항까지 5년이 걸릴 제2공항 건설을 더 이상 미루어선 안 된다. 지금까지 불필요한 논쟁과 시간 끌기로 5년이 흘렀고 도민사회 갈등만 깊어졌다.

더 이상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외면하고 방치해선 안 된다. “국민 안전은 투표대상이 아니다라는 토론자의 발언이 가슴에 와 닿는다. 2공항, 이제 논쟁을 끝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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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w068 2020-08-25 21:54:32
지당한 말씀.
이제는 가부 논쟁 끝내고 2공항 건설이 제주도에 어떤 영향 과 변화와 올것인지 조금더 생각하고 토론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모두다른분야에서 생활 방식이 모두 다를지라도. 발목잡기는 그만하고 우리의 앞을 내다볼수 있었으면한다. 실질적이고 과학적인 제주도의 이해. 제주의 생태환경. 제주지역의 문화사. 근시안적 이기주의보다는 합리적 이고 논리적사고의 토론환경이 우리의 미래를 보다 안전하게 보장할수 있기때문이다.흠집내기나 트집잡기식 토론 보다는 보다 넓고 깊이있는 생각을 바탕으로 의견을 교환 했으면한다. 이제 지역언론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 5년 동안 2공항문제에관해서 대부분의 지역어 언론은 반대 주의자들의 대변인 노릇을 해왔음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객관적 사실보도.

삼삼이 2020-08-25 18:20:40
정말이지 국민의안전을위해서 빨리지어져야하는데
끝도없이 성과도없이 무엇을하는지 모르겠어요.
참한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