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보전을 위한 우리의 실천과제
지하수 보전을 위한 우리의 실천과제
  • 제주일보
  • 승인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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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제주특별자치도 물정책과

제주도는 지하수 함양율이 강수량의 약 40%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로 인해 지표수가 거의 없어 대부분의 물을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지하수 양인 지속이용가능량은 지하수 함양량의 40.6%1787000t/일이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 물 수요 및 각종 오염원 증가 등 물 환경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올해 지하수 취수 허가량은 지속이용가능량의 88.6%에 이르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이를 초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민의 식수이자 산업·경제활동의 필수자원인 지하수 보전관리에 도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데, 특히, 지하수 사용자에게는 반드시 지켜야 할 실천과제가 있다.

첫째, 지하수 관정은 오염원의 통로가 될 수 있으므로 지하수 이용시설 주변에 쓰레기, 농약 빈 병 등 오염 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여야 한다. 둘째, 생활용이나 공업용은 3년마다, 농어업용은 5년마다 허가 기간 만료 1개월 전까지 지하수 개발이용 연장허가를 받아야 한다. 셋째, 음용수의 경우는 2년마다, 비음용수인 경우는 3년마다 수질검사를 받아야 한다. 넷째, 지하수 사용허가 용도에 맞게 사용하여야 하며, 취수허가량 이내에서 지하수를 사용하여야 한다.

제주지하수는 모두가 소중히 사용하고 미래세대에 전해줘야 할 공공자산이다. 지하수 보전관리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질수록 지속이용 가능한 자원으로서의 청정 제주 지하수를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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