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첫 시행하는‘2020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임산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구매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산부에게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해 국민건강은 물론 환경보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주소지 읍면동에서 해당 사업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
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12개월 동안 48만원 상당의 도내 친환경 농·축산물 등을 꾸러미형태로 공급받을 수 있다. 전체 금액의 20%인 9만6000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지정업체인 생드르영농조합법인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물품은 비대면 서비스를 원칙으로 해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로 배송된다.
지원 대상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임산부다.
서귀포시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임산부 459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총 사업비는 3억1200만원을 들여 임산부 810여 명에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와 임산부에게는 좋은 먹거리를 제공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농가에는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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