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학교 현장에 대규모 방역지원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26억원을 투입해 각급 학교에서 단기채용 219명, 자원봉사 751명 등 총 970명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채용된 인력은 ▲등하교 시 발열체크 ▲방역용품 관리 ▲일상소독 ▲보건실 운영 지원 ▲수업시간 외 학생 간 일정거리 유지 ▲비말 및 신체접촉 감염 예방활동 ▲배식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관련,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도내 모든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1학기에도 코로나19 방역지원 인력 예산으로 17억원(자체 12억, 특교 5억)을 투입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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