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불안 요인 잠복 때문”
문 대통령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불안 요인 잠복 때문”
  • 김재범 기자
  • 승인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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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참가자.일부 교인 접촉자 등 신속한 검사 협조 촉구
의료계 진료 거부 유감 표명...업무 복귀 결단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와 관련 불안 요인의 가장 큰 이유는 아직까지도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일부 교회의 교인 또는 접촉자 중 많은 수가 검진을 받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신속한 검사 협조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이유는 확진자 수치 속에 드러나지 않는 불안 요인이 여전히 크게 잠복해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릇된 신념이나 가짜뉴스, 또는 정부에 대한 반대 때문일지 모르지만 그 때문에 많은 국민들의 노력이 허사가 되고,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는 등 국민들이 입는 피해가 너무나 크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820일부터 어제(30)까지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7명 중 5명은 사후 확진자였고, 확진 후 1일 이내 사망자도 4명이었다검진이 늦어지는 것은 자신이나 접촉자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 검진과 치료의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엄중한 국면에 의료계가 집단적인 진료 거부를 중단하지 않아 대단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아울러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후 정부가 약속한 협의체와 국회가 제안한 국회 내의 협의기구 등을 통해 모두가 공감대를 표명한 의료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와 필수 의료 강화, 공공의료 확충뿐 아니라 의료계가 제기하는 문제들까지 의료계와 함께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사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는 데 그 이상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이해하기 어렵다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환자 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속히 업무에 복귀하여 환자들을 돌보고, 국민의 불안을 종식시키는 의료계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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