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불법촬영 카메라로 인한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 공공 안심관’을 채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여성 공공 안심관으로 임명된 8명은 전문탐지 장비를 이용, 제주시지역 공중화장실 225곳을 주 3회에 방문해 ‘몰카’ 설치 여부를 확인한다.
사전교육을 이수한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4개월 간 현장에 투입된다. 이들은 전파와 렌즈를 탐지할 수 있는 장비로 불법 카메라와 송수신기 찾아낸 후 경찰에 신고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여성 공공 안심관 배치로 불법 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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