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지사, 고영권 정무부지사·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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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에게 임명장을 전달받는 고영권 정무부지사.
원희룡 지사에게 임명장을 전달받는 고영권 정무부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최근 제주도의회 인사청문을 마친 고영권 정무부지사 예정자와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예정자를 임명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고영권 정무부지사와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의 임기는 오는 2022년 6월30일까지,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은 2023년 8월 31일까지다.

신임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제주시 한경면 출신으로 고산초·중학교와 대기고,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수료 후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고 부지사는 인사청문에서 1차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소통과 협업을 강조하며 “법률가로서의 경험과 능력을 살려 필요한 부분은 법규범으로 제도화하는 한편 정무적 기능을 발휘해 체감 행정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희룡 지사에게 임명장을 전달받는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원희룡 지사에게 임명장을 전달받는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신임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은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을 생략하고 사내통신망을 통해 배포한 취임사에서 “제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도민의 씽크탱크로 제주연구원이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매일경제신문·SBS 기자를 거쳐 이명박 정부에서 미래비전비서관과 녹색성장기획관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15년 원희룡 지사가 출범시킨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도의회 인사청문에서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제기됐고, ‘적격·부적격’ 채택 없이 신중한 인사를 주문했고, 김상협 원장은 제주사회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부적격’ 의견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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