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상황판단 회의를 1일 열었다.
안동우 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각종 도로·교통시설물과 가로수, 간판 등이 꺾이거나 떨어지는 사고로 인한 2차 인명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사전 조치와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상습 침수지역인 용담2동 한천 복개천과 동문시장 남수각 일대에 차량 주차를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안동우 시장은 “태풍 ‘마이삭’은 2003년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매미’와 진로와 강도가 비슷해 강한 비바람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작물과 하우스, 축사, 양식장 등 1차산업에서 피해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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