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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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순, 서귀포보건소 지역의료강화TF팀장

코로나19로 지구촌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일상이 상실된 삶을 살아가며 힘겨워 하고 있다. 어느 유치원에선 원생들에게 가장 생각나는 것을 그림으로 그려보라고 했는데 마스크를 쓴 사람들의 모습을 가장 많이 그렸다는 일화를 들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간직해야 될 시기에 마스크를 낀 사람들의 모습만 생각이 났다니, 어른으로서 동심을 지켜주지 못하는 미안함과 우리가 누리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우리 보건소 직원들은 방역의 최일선에서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행복했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마스크 제대로 착용하기, 손 씻기 생활화,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기침은 옷소매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키기 등으로 우리의 안전을 지켜내야 한다.

어르신 및 고위험군은 면역이 약해 감염이 쉽게 되고 갑자기 중증 또는 위중 상태로 가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병원 방문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삼가고,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몸이 아픈 사람은 어르신 및 고위험군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그렇게 각자가 지켜야 할 수칙을 잘 지키고 서로 배려하면서, 새로운 일상에도 적응해 나가야 한다.

세계 첨단 바이오기업들이 백신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여러 국가에서 임상3상이 진행 중이어서, 개발이 임박했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

다시 시작된 일상도 소중히 여기며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 함께 힘내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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