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밭의 한해살이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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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밭을 건너온 사계’, 강영란 글, 강수진 그림

 

강영란 시인은 최근 귤나무의 한해살이와 귤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 귤밭을 건너온 사계를 펴냈다.

시인은 동네에 귤나무를 제일 먼저 심은 아버지를, 아버지가 언 손으로 지켜냈던 귤나무를 기억한다. 그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시인과 시인의 가족은 척박한 인생에서 주황빛 과실이 맺히는 과정을 때론 덤덤히, 때론 사무치게 노래한다.

작가는 1부와 2부로 나눠 1부는 귤나무의 한해살이에 대해서, 2부는 귤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에 대해서 썼다.

책에는 한해 귤 농사에 대한 일기뿐 아니라 제주와 귤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

더불어 농사가 낯선 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도 곁들였다. 강수진 작가가 제주의 풍광과 귤 농사의 순간들을 서정적인 삽화로 담아 귤밭과 함께한 사계절을 실감나게 전달한다.

시인동네, 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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