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격리 치료 4명·도외 7명···전국 확산 비상
도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도외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게스트하우스인 ‘루프탑정원’ 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이다.
제주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 4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7명은 타 지역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도외 지역 확진자는 서울 강동구 138번 확진자(루프탑정원 방문), 용인시 303번(제주 38번 접촉자), 용인시 309번(용인시 303번 접촉자), 외교부 소속 사무관, 서울 은평구 175번 확진자(제주 38번 접촉자), 울산시 99번 확진자(은평구 175번 접촉자), 울산시 107번 확진자(울산시 99번 접촉자)이다.
집단감염과 연쇄 감염이 동시에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N차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게스트하우스에서 진행된 파티가 밀접, 밀집, 밀폐공간 등 ‘3밀’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매우 높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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