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과 방역 대책 강화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공공문화시설 4개소를 휴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휴관하는 문화시설은 이중섭·기당미술관과 소암기념관 등 3개 공립미술관과 서복전시관 등 4개소다.
그동안 서귀포시 공립미술관들은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사전예약제 등 제한관람을 시행해 왔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휴관을 실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당미술관 ‘너의 녹턴 나의 세레나데’, 소암기념관 ‘한시의 여운’, 이중섭미술관 ‘그림의 온기 - 위로가 필요한 순간’ 등 각 미술관 소장품전은 휴관이 끝난 후 만나볼 수 있게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문화시설 제한 관람, 휴관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고 이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