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탕라움서, 15일까지 ‘브로카의 정원’ 전시
고닥 작가의 개인전 ‘브로카의 정원’이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제주시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새탕라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문화예술단체 ‘씨위드’가 지난해부터 기획하고 시행해 온 제주 출신 예술인 귀환프로젝트 ‘스윗스윗피쉬앤룸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브로카의 영역(Broca´s Area)은 우리 두뇌의 전두엽에 위치한 영역으로 언어의 생성과 표현, 그리고 구사 능력을 담당하는 부위다. 작가는 언어의 능력을 결정하는 이 브로카의 영역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작업들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푸른 정원으로 표현된 작가의 브로카의 영역을 살펴볼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작가는 베를린에서 오지 못했지만, 작가가 표현한 브로카의 영역에 대한 3편의 아름다운 영상이 전시 공간에 꾸려졌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우수문화예술기획사업’지원을 받은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방문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새탕라움 웹사이트(www.instagram.com/seetangra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닥 작가는 제주 출생으로 지난 2010년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한 후 2011년부터 독일에서 미술공부와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