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러졌던 소라.성게 껍질을 농산물 퇴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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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수협과 어촌계 분쇄기 지원 사업 공모

제주시는 소라 및 성게 껍질을 분쇄해 농가에 퇴비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000만원을 들여 1000만원 상당의 분쇄기(사진) 3대를 지원한다.

제주시는 마을어업 생산량과 해녀수, 마을어장 면적과 사업 수행능력을 검토한 후 제주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오는 14일까지 수협과 어촌계가 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시지역에서는 연 평균 소라 145t, 성게 5t이 생산되고 있다. 패각류 껍질을 분쇄한 부산물을 농가에 퇴비로 공급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녀들이 조업 후 발생하는 소라 및 성게껍질은 대부분 해안가에 방치돼 미관을 저해하고, 악취를 유발함에 따라 분쇄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라와 굴 등 패각류 껍질은 칼슘과 아연, 철분 성분이 풍부해 화학비료를 대신하는 토양개선제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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