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간대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일본 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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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묵 감독의 ‘조수 웅덩이:바다의 시작’
‘제30회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초청
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제주의 조간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30회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영화제에 제주 영화 최초로 초청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30회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영화제에 임형묵 감독의 영화 조수 웅덩이:바다의 시작이 공식 초청됐다고 6일 밝혔다.

도내 프로덕션 깅이와 바당에서 제작한 작품은 제주 바닷가 조간대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의 생태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배우 임채무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밀물이 들어오면 바닷속이 됐다가 썰물에는 육지가 되는 공간이 조간대다. 썰물에 남아있는 바닷물 웅덩이를 조수 웅덩이라고 하는데 조수 웅덩이는 바다와 육지가 어우러져 종 다양성이 높은 지형이다.

영화는 지난 3월 한국영화 최초로 올해 제17회 샌프란시스코 국제해양예술제 경쟁 부분에 선정돼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조수 웅덩이의 일본 유바리영화제 초청은 지난해 11월 제15회 제주영화제에 초청된 일본 홋카이도의 영화 관계자, 정부 관계자 등과 제주 영화인들 간 교류 자리에서 제주 영화의 국제무대 진출을 논의한 끝에 이뤄졌다.

강승철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그동안 공연·전시 중심으로 전개된 한·일 국제문화교류의 스펙트럼을 넓히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면서 제주의 수준 높은 영화가 국제적으로 진출하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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