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청렴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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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국민연금공단 제주지사장

국민연금공단은 ‘100세 시대, 국민의 든든한 평생 파트너’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모두가 누리는 국민연금’, ‘국민이 신뢰하는 기금운용’, ‘국민체감 복지서비스 강화’,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4개의 목표를 기반으로, 공단 본연의 사업과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통한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노후준비 부족에 따른 고령 빈곤층이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중증장애 수급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고령사회에 진입한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연금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공단은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인 1연금’을 실현해 국민 대다수가 연금 제도에 편입될 수 있도록 연금의 사각지대 해소와 연금 수급권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도 편입을 위한 보험료 지원제도 중 하나로 소규모 사업장의 저소득 근로자에게 보험료 지원제도를 통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지원금액도 사업장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여 도움이 더 필요한 가입자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어업인 대상으로 시행하는 연금보험료 국고보조금 지원제도와 실직자를 위한 실업크레딧 지원제도를 통해 경제적인 사정으로 보험료 납부가 곤란한 대상을 지원해 보험료 미납, 가입 기간 단절 등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규모는 749조3000억원으로 공단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이 높은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

공단은 기금투자 대상 지역과 자산을 다변화하고, 인프라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 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수탁자 책임 원칙을 적용해 주주권 행사를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고, 기금투자 내역 공개를 통해 책임투자 및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안정적인 기금운용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최근에는 공공기관의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요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 2018년 55세 이상 국민의 경제 활동 참가율은 56.7%, 고용률은 55.2%로 일하는 고령자는 증가하고 있고, 더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사회 환경 조성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공단은 노후 빈곤에 대비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노후준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인 기초수급자, 고령 수급자들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안정을 위해 복지서비스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7월 우리 공단은 신중년 특화서비스 등 체계적인 노후준비 서비스 제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는데, 이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노후준비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선제적으로 고령화에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앞으로도 공단은 사회보장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해 국민들이 준비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정적 노후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명확한 기준과 투명한 업무처리 절차를 통해 청렴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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