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민박 3곳 중 1곳 안전관리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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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지역 농어촌민박을 상대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3고 중 1곳 꼴로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6월 30일부터 8월 말까지 서귀포시지역 농어촌민박을 상대로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역 내 농어촌민박 총 1531개소 중 120개소를 대표 표본으로 선정, 읍면지역 자체 점검반과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직원들로 구성된 직원들이 안전관리체계와 화재안전관리, 안전사고관리, 위생관리 등에 대한 점검을 벌여다.

점검결과 81곳은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36개소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교육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피난 유도등과 같은 기초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운영되지 않는 등 안전관리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돼 현장에서 개전 조치가 이뤄졌다.

점검대상 중 3개소는 필수 안전시설인 자동확산소화기나 일산화탄소감지기 등이 설치되지 않아 개선명령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안전점검 과정에서 자동확산형소화기를 설치하지 못해 개선명령을 받았던 농어촌민박 6개소는 이번 점검 결과 전 업소가 설치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귀포시가 이번 안전점검 과정에서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응조치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을 벌인 결과 대부분 시설에서 자발적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점검대상 120개소 중 21개소가 손소독제나 체온계 등 대응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이에 대한 현장개선 조치가 진행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농어촌민박에 대한 안전점검이 주기적으로 이뤄지면서 해마다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농어촌민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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