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트라우마센터 개소 4개월…유족·도민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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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등록 252명·이용객 5850명 넘어서

제주4·3트라우마센터(센터장 정영은)가 4·3유족과 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4·3트라우마센터는 개소 4개월 만에 252명이 센터에 등록하는 등 이용객이 5850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상담, 물리치료, 운동 프로그램, 예술치유집단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유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주간, 월간 단위의 정형적 치유 프로그램 시스템 확립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문학·음악·원예·명상·운동 치유, 4·3이야기마당 프로그램과 함께 심리상담과 물리, 도수치료도 진행했다.

또 강정마을 주민 치유를 위해 지난 7월 강정마을 부인회 30여 명을 대상으로 긍정심리치유, 4·3유적지기행, 숲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센터는 향후 피해자들의 공동체적 연대감을 조성하고 상담 및 치유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지역 공동체 및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교류 및 협력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영은 센터장은 “센터 방문이 힘든 희생자와 유족, 강정주민, 원거리 이용객 등을 위한 방문치유 사례관리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안식처, 사랑방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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