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전달 보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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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락했던 제주지역 중소기업 건강도지수(SBHI)가 9월 들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달 보다 상승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찬민)가 8일 발표한 ‘제주지역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자료에 따르면 9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SBHI는 77.6으로 전달보다 11.6p 올랐다.

제주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 SBHI는 지난 3월 67.9에서 4월 50.9로 급락한 이후 매달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 8월에는 7월 대비 4.4p 떨어졌지만 9월 들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8월 중 중소기업 업황실적 SBHI도 74.5로 전달 대비 8.5p 올랐다.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서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3일부터 27일까지 도내 53개 중소기업(제조업 20, 비제조업 33)을 대상으로 진행돼 광화문발(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영향은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이 경영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61.2%), ‘업체간 과당경쟁’(44.9%), ‘인건비 상승’(42.9%), ‘판매대금 회수 지연’(18.4%), ‘자금조달 곤란’(14.3%),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12.2%) 등을 꼽았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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