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종합병원서 마스크 착용 거부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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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6일부터 지난달까지 마스크 착용 시비 203건 신고
경찰, 대중교통·다중이용시설 마스크 미착용 관련 12명 입건

제주시지역 한 종합병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행패를 부린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된 A씨(35)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제주시 한 종합병원 로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발열체크도 무시하며 들어가려다 이를 제지하는 보안요원에게 소리르 지르며 손 소독제를 던지려고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른 병원과 주점에서도 행패를 부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 정부 권고안이 내려진 지난 5월 26일부터 지난달까지 마스크 착용 시비로 모두 203건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대중교통 마스크 미착용 시비로 인해 6명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됐다. 이 중 5명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또 병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도 6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이 중 4명(구속 1명·불구속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대중교통 운전자를 폭행, 협박 등의 방법으로 운행을 방해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인식하고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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