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 시설 미개방 내년 2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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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 단계 발령 따라 지난 2월부터 개방 금지

올 추석 전국 각지에서 삼삼오오 모인 동문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단합회를 여는 풍경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학교 체육시설 미개방 방침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체육시설 미개방 관련 사항을 각급 학교와 교육청 산하 기관에 배포했다.

코로나19 대응 국가 위기 심각 단계가 지난 223일 발령함에 따라 학교 체육시설은 지난 2월부터 개방되지 않고 있다.

학교 체육시설에는 운동장과 체육관, 수영장 등이 포함된다. 도교육청은 추석을 앞두고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안전한 진로 진학 준비, 학부모 불안감 해소 등을 위해 학교 체육시설 미개방 방침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양덕부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감염병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외부인의 학교 시설 사용을 금지한다면서 학교 체육시설 이용에 지역주민과 동문회 등이 혼선을 겪지 않도록 지금의 조치를 홍보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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