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희귀질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 사업과 관련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 사업은 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자 중 중위소득 120% 미만의 저소득층에 한해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과 간병비, 특수식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중 인공호흡기와 기침유발기 등 대여료 지원 대상 질환이 기존 94개에서 103개로, 만 19세 이상 선천성 대사이상질환 환자 특수 조제분유 등 구입비 지원 대상 질환이 기존 7개에서 28개로 확대되는 등 의료비지원 대상 질환이 기존 950개에서 1038개로 확대 지원된다.
지원신청은 최근 3개월 이내 발급된 진단서와 가족관계증명서, 환자의 통장 사본, 장애정도확인서류, 소득재산조사를 위한기타 증빙자료 등 구비서류를 갖춰 가까운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의료비 지원대상 확대를 통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아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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