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민회, 16일부터 20일까지 메가박스 제주점서
세계 각국의 여성영화들을 조명하는 제주여성영화제가 21번째 여정을 이어간다.
㈔제주여민회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메가박스 제주점에서 ‘제21회 제주여성영화제’를 연다.
‘우리는 잠시도 멈추지 않았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초청작 36편, 단편 경선작 10편 등 총 46개 작품이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폐막 행사를 최소한으로 축소하며, 모든 영화 상영은 좌석 간 거리두기를 시행해 인원을 최대 50명으로 제한한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은 마르다 디도, 피로트르 슬리보브스키 감독의 폴란드 영화 ‘우먼 파워’, 폐막작은 와드 알-카팁, 에드워드 와츠 감독의 영국 영화 ‘사마에게’다.
이경선 제주여성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제주여성영화제는 사회적 약자와 다양한 소수자의 삶을 그린 영화를 통해 서로의 삶에 대해 공감하고 연대하는 장”이라며 “올해 제주여성영화제는 예년과 다른 환경에서 열리는 만큼 도민들의 보건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여겨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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