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녕 작가, 12일까지
우도창작스튜디오서 개인전
우도창작스튜디오서 개인전
자우녕(JA Woonyung) 작가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우도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개인전 ‘섬은 상징이 되고 상징은 섬이 된다’를 열고 있다.
작가는 섬과 섬 사이를 오고가며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은 내륙에 비해 특히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날씨에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는 섬 사람들은 날씨에 의연하다. 예상치 못한 궂은 날씨에 놀라기 보다는 증후를 보고 대비하는 삶을 산다.
작가는 지난해부터 우도창작스튜디오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도에 사는 해녀 삼촌들에게 날씨는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이슈다. 작가가 오며가며 만난 해녀삼촌들은 항상 날씨에 관한 다양한 일화들을 늘어놓곤 했다. 작가는 이에 주목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날씨에 울고 웃는 섬 사람들의 삶을 다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에서 작가가 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10여 점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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