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관내 사업장폐기물 다량 배출 사업장 32개소를 대상으로 배출 실명제 지도 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대형호텔과 골프장, 대형마트 등 1일 평균 300㎏ 이상 발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 실명제란 2016년부터 서귀포시가 올바른 폐기물 분리배출과 불법 재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이에 따라 사업장 폐기물을 배출할 경우 폐기물 봉투에 폐기물 성상, 배출자 현황, 수집 운반 업체명을 기재해야 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배출 실명제 준수 여부와 함께 폐기물 처리 기준 준수 여부,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 배출자 신고 및 변경신고 적정 여부, 폐기물 인계 시 올바로시스템 적정 사용 여부 등도 함께 점검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장에서 배출자 스스로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 폐기물 재활용품의 분리배출에 적극 참여하고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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