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산양초 ‘예술곶 산양’ 이름 달고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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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까지 입주작가 소개하는 전시 ‘곶, 곳, 곧 : 일곱 개의 방’

폐교 후 방치됐던 산양초가 예술곶 산양이라는 새 이름을 달고 예술인들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학교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공간 안에서 창작 열정을 쏟고 있는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내달 4일까지 재단이 운영하는 예술곶 산양과 산지천갤러리에서 예술곶 산양 입주작가를 소개하는 , , : 일곱 개의 방을 열고 있다.

폐교된 산양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예술곶 산양은 레지던시 운영을 통해 국내외 예술가 간 네트워크 교류와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 창작공간이다.

입주작가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의 기존 작품은 물론, 산양과 제주를 모티브로 한 신작 또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주 무대가 되는 예술곶 산양의 전시장에는 입주작가 7명의 대표적 이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작업 7점이 공개되고 있다. 또 다른 전시장인 산지천 갤러리에서는 예술곶 산양과 원도심 사이에 놓인 물리적 거리를 좁히고, 대중들의 발걸음이 예술곶 산양으로 향하는 계기를 만드는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시작된 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주도의 공공시설 운영 중단 방침에 따라 14일까지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운영이 재개되는 대로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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