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함 가득 채운 엄마의 동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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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보기동화그림회, 서귀포예술의전당서 16일부터
‘꿈 꾸듯 동화를 보다’ 전시 열어
김해울 作, 웡이자랑 웡이자랑.
김해울 作, 웡이자랑 웡이자랑.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10년 간 꾸준히 동화그림을 그려왔던 이들이 한 편의 동화책 같은 전시를 선보인다.

마주보기동화그림회는 창립 10주년을 기념전 꿈 꾸듯 동화를 보다를 오는 16일 부터 24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는 김해울, 김혜숙, 고하림, 손지혜, 우지영, 정지란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이 직접 쓰고, 그린 그림 원화 80여 점이 이야기 순서대로 전시돼 관람객에게 마치 한 권의 그림책을 읽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도 애기 구덕을 소재로 동시 그림책을 그린 김해울 작가의 웡이자랑 웡이자랑’, 서로 다른 다양한 생각과 말들을 인정하는 따뜻한 세상을 그린 김혜숙 작가의 해님은 무슨 색일까’,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고하림 작가의 나는 외계인과 살아요가 내걸리며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시킨다.

이와 더불어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손지혜 작가의 벚꽃 길’,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돌고래 도리의 이야기를 그린 우지영 작가의 도리의 꿈’, 인도 무굴제국 황제 사쟈한과 타지마할 이야기를 그린 정지란 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등 다양한 주제와 화풍으로 활동을 하는 작가들의 그림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주보기동화그림회 한 회원은 지난 10년간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회원들이 그림동화책이라는 한 가지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아이들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으로 그려내는 작업을 해 오고 있다회원 모두가 열정을 다해 그린 동화그림 작품들을 즐겁게 관람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주보기동화그림회는 지난 2010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그림책 일러스트 강좌를 수강한 수강생들이 작품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창단한 전시 그룹이다. 지난 2011년 창립 전시를 시작으로 꾸준히 아이들을 위한 전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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