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강원도의회도 동참하고 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294회 강원도의회 임시회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이번 건의안은 강원도의회 김혁동 의원(더불어민주당·태백2)이 대표발의 한 것으로 제주4·3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혁동 의원은 “강원도의회가 제주4·3사건이라는 아픔을 공감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에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해 건의안을 준비했다. 동료의원들이 적극 호응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강원도의회에서 채택된 제주4·3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은 국회, 청와대, 행정안전부, 광역지자체, 광역의회 및 기초의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경·추자면)이 제안한 ‘제주4·3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안’이 오는 12일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전국 시·도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안건으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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