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도 문화도시 조성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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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로부터 제1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서귀포시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지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임을 고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사업 대부분이 소규모·비대면 형태로 추진된다.

올해 제2차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 25억7100만원을 확보한 서귀포시는 올해 5개 분야·20개 과제·4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문화도시 사업의 토대를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노지문화 콘텐츠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마을의 노지문화를 기록하기 위해 사람과 음식·언어 등을 테마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을노지문화 기록 시즌1은 ‘사람’을 주제로 서광서리와 의귀리에서 진행 중이며, 감산리는 9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이어 시즌2는 ‘음식’, 시즌3는 ‘언어’, 시즌4는 ‘서귀포의 자연’, 시즌5는 ‘향토문화유산’을 주제로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지역주민과 지역 예술가, 어린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105번 문화버스’와 ‘삼춘, 우리 마을을 고라줍서’, ‘우리 동네 호끌락 문화학교’ 등 각 마을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문화도시 홍보사업도 10월부터 진행된다.

이 외에도 ‘문화도시 책방데이’, ‘공간별 네트워킹 사업’ 등 마을의 공간들을 하나로 엮는 문화도시 마을 공간 브랜딩 사업도 준비 중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 관련 활동들이 많이 축소되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체감도가 낮아지고 있다”며 “비대면 문화콘텐츠를 개발·운영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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