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노지온주 작황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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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지온주 작황이 지난해와 비교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10일 발표한 감귤 관측정보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노지온주는 길어진 장마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병해 발생이 다소 늘었지만 해충 발생밀도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생육 상황을 보면 서귀포시지역은 지난해보다 ‘좋음’ 39.6%, ‘비슷’ 51%, ‘나쁨’ 9.4%였고 제주시지역은 ‘좋음’ 52.6%, ‘비슷’ 45.2%, ‘나쁨’ 2.2%로 조사됐다.

전체 병해충 발생 경향을 보면 지난해보다 ‘많음’은 14.9%, ‘비슷’은 45.2%, ‘적음’은 18.1%였다.

다만, 일부 과수원에서 열과 등이 발생하고 있어 생육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위면적(10a)당 착과수는 지난해보다 4% 늘었고 과실 비대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가 해거리 현상으로 착과수가 지난해보다 7% 줄었고, 지난해 착과수가 적었던 제주시는 착과수가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한편, 지난 8월 하우스온주 평균 도매가격은 1㎏당 5890원으로 전년 동기 4780원 대비 23% 올랐다. 이는 지난해보다 당도가 높고 출하량은 6%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산 하우스온주는 품질이 좋아 9월 들어서도 전년 동기 대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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