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와 실내 체육시설이 문을 닫아 실내에서 운동하던 분들이 보건소로 전화를 많이 걸고 있다.
이럴 때 건강을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을 해보면 어떨까. 운동은 일주일에 3~4회 격일로 하고, 한 동작은 10~30회 반복하면 된다.
허벅지운동은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허리, 등, 엉덩이를 바짝 붙이고 앉아 무릎과 발목을 모은 상태로 들고 10~30초간 버티면 된다. 복근운동은 의자에 앉은 후 무릎 위에 수건을 대고 한쪽 무릎을 든 상태에서 무릎은 위쪽으로 힘을 주고 손은 아래쪽으로 힘을 주어 10~30초 버티면 된다. 종아리 운동은 의자에 양손을 얹어 살짝 지지한 상태에서 발뒤꿈치를 들어 1초간 정지하고 제자리 돌아온다. 이 운동을 10~20회 반복한다.
가슴운동으로 양쪽 손에 물병을 든 상태로 양팔을 벌린다, 이때 손바닥은 정면에서 보이도록 하며 손뼉을 치듯 팔을 모아준다. 팔운동은 물병을 양쪽 손에 들고 팔꿈치를 옆구리에 대고 고정 시킨 후 손바닥은 하늘을 보게 하며 손이 어깨에 닿을 듯 팔꿈치를 접어준다.
요즘 모두가 힘들 때 일상생활에서 신체 활동 늘리기를 해 보면 어떨까.
만보기 착용을 생활화하고 반드시 귀가 후 일지를 기록한다. 5층 이하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으로 걷는 것을 생활화한다. 매 식사 후에는 20~30분 정도 산책하고, 일어날 때와 자기 전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우리 모두 각자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며 건강을 지키자.
송순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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