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그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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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희, 제주시 용담2동주민센터

우리는 외롭고 힘이 없지만 나를 둘러싼 열악한 환경, 전 지구를 뒤덮은 코로나19가, 나를 쓰러뜨리고 내 삶과 소망을 방해해도 절망하지 말자. 코로나19 위기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와 720만명의 국민들이 자원봉사로 이루어 낸 기적 속에서 이제는 희망을 얘기할 수 있다.

지난 2월과 3월 마스크 대란 위기에 더 빛을 발하는 국민성이 발현되니,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마스크의병 1700명이 2만6000장의 마스크를 제작, 포장, 나누어주기까지 하는 봉사를 펼쳤다. 코로나19로 급식이 중단되자, 어느 지역에선 손수 도시락을 만들어 배고픈 이웃에게 40만개 도시락을 지원했다. 공동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이 이뤄지고 독거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 가구에 위생·살균 방역 봉사 활동이 일어났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캠페인이 급물살을 타고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위축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을 살리겠다고, 착한 소비운동과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장터 등 자원봉사자들과 더불어 지자체도 농수산물 구입 지원에 적극 나섰다.

코로나19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조금 다른 길로 마음을 돌리니, 세상이 변하는 놀라운 역사가 펼쳐진다.

지금 우리가 서로가 서로에게 봉사하는 작은 자가 되려고 소망할 때, 우리 후손들은 기쁨이 넘치는 인간생활의 기초를 세운다. 우리의 자녀에게 타인의 결핍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고, 서로서로의 봉사와 사랑이 필요한 우리는 하나의 운명 공동체임을 가르칠 수 있길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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