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지거래 감소 지속...서귀포 감소 폭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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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토지 거래 감소세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14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토지거래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도내에서 거래된 토지는 2만2298필지, 1832만1000㎡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5778필지, 2543만5000㎡)과 비교하면 필지수로는 3480필지(13.5%), 면적으로는 711만4000㎡(27.97%) 감소했다.


제주지역 토지 거래량은 2015년까지 급증세를 이어가다 2016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감소 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필지 수 기준으로 보면 연간 토지거래량은 2015년 7만3869필지에 달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2016년 7만1957필지, 2017년 6만7095필지, 2018년 5만7915필지, 2019년 4만2320필지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지역 감소 폭이 제주시지역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까지 제주시지역 토지거래량은 1만4587필지, 1044만7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5745필지, 1262만1000㎡)에 비해 필지 수는 1158필지(7.35%), 면적은 217만4000㎡(17.23%) 감소했다.


서귀포시지역은 7711필지, 787만4000㎡가 거래돼 작년 같은 기간(1만33필지, 1281만5000㎡)에 비해 필지 수는 2322필지(23.14%), 면적은 494만1000㎡(38.56%) 줄었다.


올해 7월까지 토지거래량을 매입자 거주지별로 분석하면 도내 거주자가 1만4306필지로 전체의 64.2%, 도외 거주자가 7992필지로 35.8%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지역이 도내 거주자 67.5%, 도외 거주자 32.5%, 서귀포시지역은 도내 거주자 57.9%, 도외 거주자 42.1%로, 서귀포시지역이 도외 거주자 매입 비율이 제주시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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